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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 정부-지자체 상호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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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문제 해소에 대한 유역 전체의 공감대 확인

연구용역 적극 참여키로…전문가·지자체 의견 수렴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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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지자체가 낙동강 본류의 수질개선과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한 하류지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부산·경남 등 낙동강 하류 지역의 물문제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은 ▲관계기관 간의 상생협력 증진 의지를 확인하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연구 수행 ▲연구 추진과정에 기초 및 광역지자체 참여 보장 ▲연구결과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기본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부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낙동강 하류 2개 지자체는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연구용역에 적극 참여·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낙동강 본류의 수질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 전문가와 지자체 의견 수렴을 통해 최적의 물이용 체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하류를 아우르는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서 지자체와 지역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향후 구성될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통합물관리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낙동강 유역의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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