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으로 인한 중국 측 피해를 강조하면서, 중국이 당연히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원할 텐데 우선 홍콩 상황부터 인도적으로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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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실은 (데드라인 연기가) 미국보다는 중국에 더 보탬이 되겠지만, (이득은) 상호 호혜적 형태가 될 것이다”라면서 “중국서 수백 만개의 일자리가 비관세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수천 개의 기업들도 (중국을) 떠나고 있다”고 말해 중국이 미국과의 합의를 간절히 바라는 입장일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트윗에서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 “그는 자국민들을 매우 존중하는 훌륭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어려운 일(tough business)’을 다루는 데도 훌륭한 인물”이라면서 “시 주석이 홍콩 문제를 신속히, 인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길 원한다는데 한 치의 의심도 없으며, 그는 그렇게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만날까?”라며 간접적으로 시 주석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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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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