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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전주시, 장애인 일하기 좋은 '표준사업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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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와 기업체가 손잡고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연합뉴스

장애인 취업설명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양질의 안정된 다수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체를 의미한다.

전주시는 이달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참여할 사업주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참여 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출자 법인을 설립한 뒤 컨소시엄 형태로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업체는 지원신청서와 투자계획서 등을 작성해 전주시 생활복지과 장애인복지팀(☎ 063-281-2179)에 접수하면 된다.

박은주 생활복지과 팀장은 "장애인이 편견과 차별 없이 생활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며 "행정기관이 앞장서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면 민간영역으로 확산해 장애인의 삶도 윤택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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