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13일 서울대 AI위원회 최양희 위원장과 만나 ‘서울대 AI밸리 조성 계획’의 3단계 사업으로 AI밸리 확장시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등을 후보지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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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13일 서울대 AI위원회 최양희 위원장과 만나 '서울대 AI밸리 조성 계획'의 3단계 사업으로 AI밸리 확장시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등을 후보지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과천=국제뉴스) 김소희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이 과천에 '서울대 AI밸리'를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과천시에 따르면, 김종천 시장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서울대 AI위원회 최양희 위원장과 만나 'AI밸리 조성 계획'과 관련해 3단계 사업으로 AI밸리 확장 시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등을 후보지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지난 7월 열린 민선7기 1주년 기념 시정설명회에서 과천시가 과천동 공공주택지구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여서 주목된다.
김 시장은 "과천은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에 의료, 바이오, 헬스케어, AI 등 첨단 산업 관련 연구시설과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과천은 입지적으로 서울, 수도권에 가까워 우수 인재 확보에 유리하고, 서울대학교 및 낙성대 지역과 인접해있어 AI밸리의 연계와 확장에 큰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천시가 의료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뿐만 아니라, AI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서도 관련 산업의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고, 관련 방안을 정책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양희 위원장은 "입지적으로 과천은 서울대와도 가까워 AI밸리 확장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좀 더 가깝게 연결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이 있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과천시는 도시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스마트시티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AI를 가장 잘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스마트시티 조성 초기에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세금부담이 다소 있을 수 있으나, 결국 의료교육교통복지 등에 있어 많은 시민 혜택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 5월 낙성대 일대에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중관청과 같은 'AI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AI위원회를 발족했다.
서울대 발표에 따르면, AI밸리 조성 계획은 1단계로 올해 안에 AI연구원 설립, 2단계로 2020년까지 낙성대지역에 AI연구산업 생태계인 AI집적단지 조성, 이후 3단계 사업으로 낙성대 지역 공간과 시설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AI밸리를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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