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시중에 나온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을 평가한 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에 총점 86점을 줬다.
특히 컨슈머리포트는 음질 분야 평가에서 갤럭시 버즈에 유일하게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매겼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버즈는 최고 수준의 음질을 찾는 리스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초의 휴대용 블루투스 이어폰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제공 |
이어 "안드로이드 앱으로 제어되는 주변 소음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다"면서 "외부 소음과는 분리되고 싶으면서 주변의 소리는 듣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갤럭시 버즈에 이어 음향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E6(80점), 원모어의 iB프리 스포츠(76점), 앵커의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76점), 보스의 사운드스포츠 와이어리스(76점) 순이었다.
시장점유율에선 1위인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1·2세대 모두 56점으로 49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이 60%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8%), 자브라(5%), 보스(3%), QCY(3%) 순이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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