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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인천공항공사, 2억 명 인니 항공시장으로 해외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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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1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로 확장

이투데이

지난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 간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합의서(MOU)” 체결식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오른쪽)이 MOU 체결 후 인도네시아 AP1 파익 파미(Faik Fahmi) 사장과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 대표 공항운영사인 AP1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2억 1천만 명의 인도네시아 항공시장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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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PT Angkasa Pura 1, 이하 “AP1”)와 인천공항공사 간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AP1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발리공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중·동부지역의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물류, 주변지역개발, 상업시설 운영, 공항 유지보수 등 공항 관련 5개의 전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공항운영그룹이다.

인천공항공사와 AP1은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기존의 상호 협력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고, 인도네시아의 공항개발 사업을 포함해 향후 해외 공항사업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인천공항공사의 해외사업 중점 타깃 지역 중 하나로, 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수라바야공항 상업 컨설팅사업(2015) △자카르타공항 T3 상업 컨설팅사업(2017) 등 5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 공항사업의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AP1과 5억 7천만 원 규모의 교육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AP1 산하 14개 공항의 임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공항 운영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대표 공항운영사인 AP1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2억 1천만 명의 인도네시아 항공시장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공사는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동유럽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국내기업과 동반진출을 추진함으로써 국가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김문호 기자(km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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