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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무더위엔 집이 최고" 입맛 살리는 디저트로 완성하는 홈캉스 트렌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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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시즌에 맞춰 국내 휴양지로 혹은 해외로 무작정 피서를 떠나는 것도 옛말.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하는 휴가지로 집을 선택하는 이른바 ‘홈캉스(Home+Vacance)’족이 늘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모니터가 ‘여름휴가 때 여행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동의하는가’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15년 51.7%, 2017년 53.2%, 2018년에는 63.2%로 굳이 어디론가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누우면 한없이 편한 침대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 그리고 평소 찜 해놨던 드라마 시청까지 홈캉스족에게 집은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휴가인 만큼 나만의 공간에서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 나만의 달콤한 홈캉스를 완성해줄 각양각색 ‘홈캉스 디저트’를 소개한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이불 속에서 TV를 보며 한 입 베어 무는 아이스크림. 느껴본 사람만 안다는 최고의 피서법이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어느새 행복 에너지가 충전된다. 때마침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 ‘벤앤제리스’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일부 GS25 매장에서 선 출시 됐다.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초콜릿 칩 쿠키 도우, 바닐라, 청키 몽키 등 네 가지 맛을 먼저 만날 수 있다.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불리는 벤앤제리스는 밀도 높은 진한 맛에 달콤함과 식감을 더해주는 큼직한 청크와 스월이 풍성하게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홈캉스에 빠질 수 없는 코스가 바로 홈카페. 취향에 맞게 준비한 커피에 색다른 디저트까지 더해지면 휴양지 부럽지 않은 홈카페를 완성할 수 있다. 이마트 피코크는 평소 다소 비싼 가격과 흔치 않은 판매처 때문에 쉽게 즐길 수 없었던 고급 디저트 ‘미니 에끌레어’를 저렴하게 내놓았다. 이 제품은 예전부터 이마트 필수 쇼핑리스트로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가볍고 바삭한 과자 위에 달콤한 초콜릿이 코팅 됐고, 속에는 바바리안 크림이 풍성하게 들어있다. 냉동 상태 그대로 먹으면 시원하게 사르르 녹는 맛을, 살짝 녹여 먹으면 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바야흐로 흑당의 시대라고 할 만큼, 국내 디저트 업계는 흑당에 푹 빠져 있다. 굳이 전문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흑당 밀크티가 홈캉스 필수 음료로 떠오르고 있다. 푸르밀이 ‘전 세계의 특별한 음료’ 시리즈 4탄으로 출시한 ‘더 깊고 진한 흑당 밀크티’가 대표적. 더 깊고 진한 흑당 밀크티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액상 컵 제품이다. 흑설탕을 불에 졸여 걸쭉한 시럽으로 만들고, 깊게 우려낸 홍차를 차가운 우유에 넣어 만든 밀크티에 섞어 만들었다. 진한 캐러멜 느낌의 흑당을 넣어 달콤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홍차의 향긋함과 고소한 우유 풍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홈캉스 기간 잠시도 입을 쉬게 해선 안된다. 입이 심심할 틈을 주지 않을 쫄깃한 매력의 오키오 ‘피치 구미 젤리’를 최근 CU가 선보였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오키오 젤리는 소위 젤리 덕후라면 한 번쯤은 맛봤을 법한 인기 디저트다. CU에 입고된 것은 기존에 잘 알려져 있던 망고, 포도가 아닌 복숭아 맛이다. 진한 복숭아 향과 하트 모양의 귀여운 비주얼이 특징이다. 두께감에서 나오는 탱탱한 식감과 복숭아 과즙이 퍼지는 듯한 맛과 향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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