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스터즈수영대회 경영 종목 선수들이 출발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수영조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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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 마스터즈 세계수영대회가 ‘유튜브’에 실시간 영상이 제공되는 가운데 매경기 평균 800명 가량이 시청하는 등 모바일 수영대회로 부상하고 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시장)는 84개국 6000여 명이 참가한 마스터즈 수영대회의 유튜브 실시간 영상이 매 경기마다 하루 800여명 안팎, 경기별 누적 시청자도 평균 4000여명에서 많게는 3만여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실시간 시청은 매일 경기가 시작되는 8시부터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진행되며, 시작하자마자 300여 명이 들어와 유튜버 들끼리 인사를 하는 등 이번 수영대회의 또 하나의 응원단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 일본의 아마노 토시코(93) 할머니 자유형 100m를 뛰기 위해 부축을 받고 나오자 “할머니 대단하다” 등 격려의 댓글이 연이어 올라왔고 누적 시청자만 3만여 건을 기록했다.
유일한 한국 장애인 선수인 이동현(29)씨가 자유형 100m에 첫 출전하자 “동현이 화이팅!”이라는 댓글이 올라왔고, 전 세계 마스터즈 동호인들도 각국의 언어로 친구나 가족을 응원하는 댓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이번 광주 마스터즈 대회의 유튜브 실시간 시청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하나로 묶는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유튜브 중계는 주관방송사인 MBC가 대회가 끝날 때 까지 계속 생방송으로 송출하고 있다.
유튜브 실시간 시청방법은 사이트(https://www.youtube.com/user/FINA1908)에 접속하거나 대회 홈페이지(https://www.gwangju2019.com/masters)에 들어가면 직접 볼 수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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