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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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여파로 다시 4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2~14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8월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내린 48.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오른 47.4%로 집계돼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0.9%포인트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4.3%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10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11일 북한 외무성의 ‘대남 막말’ 담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억양을 흉내 내 비하했다는 논란과 더불어 최근의 금융·경제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내린 40.0%를 기록했으며, 자유한국당은 1.2%포인트 오른 29.9%로 30%선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7.2%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오른 5.1%로 5%선을 회복했다.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하락한 1.7%로 나타났고, 소속 의원들의 탈당 사태가 있었던 민주평화당은 0.7%포인트 내린 1.4%로 창당 이래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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