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7 (목)

이탈리아서 2800억대 복권 당첨자 나와…역대 최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3000억원에 육박하는 복권 당첨자가 나와 화제다.

14일(현지시간)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최근 '수페르에날로또(SuperEnalotto)' 추첨에서 1등 당첨자에게 2억916만441유로(약 2841억원)가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이탈리아 역대 최대 금액 당첨자를 탄생시킨 술집 관계자가 복권을 보여주고 있다./연합뉴스·EPA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페르에날로또 22년 역사상 가장 높은 당첨 금액이다. 이전 최고 당첨 금액은 2010년 10월에 1억7780만유로(약 2415억원)다. 수페르에날로또는 90개 숫자 가운데 6개를 맞춰야 1등 당첨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당첨 확률은 약 6억분의 1 정도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당첨 금액을 자랑한다.

당첨자는 북부 밀라노 인근 도시 로디의 한 술집에서 2유로짜리 복권을 구입했다고 한다. 현재 해당 술집이 입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술집의 딸인 사라 포지는 "위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굉장히 흥분되는 일"이라며 "당첨자가 수령한 돈으로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상희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