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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경제보복 극일 기회 삼자"…충북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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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독립유공자 후손 등 1500여명 참석

뉴스1

충북도는 15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열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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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도는 15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시종 도지사, 오상근 생존 애국지사, 이옥선 위안부 할머니, 광복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에 앞서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3·1공원 손병희 선생 등 민족대표 동상, 한봉수 의병장·신채호 선생 동상에 헌화하고 지역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사, 유공자 포상,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축하공연, 식후 경축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고 박찬문 선생에게 건국포장이, 고 이천만·고 김성환·고 손정채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 됐다.

또 독립 유공자 후손 송진우·유옥연·조순호·주병호·김영철씨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시종 지사는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일본의 경제보복 등 현 상황을 극일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에 살고 있는 청주 옥산 출신 독립운동가 고 정순만 애국지사의 후손 20여명이 참석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의 의미를 더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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