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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두 천도교 교령, 동학의 원형 찾아 중앙아시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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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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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송범두(宋凡斗) 제57대 천도교 교령이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삶과 애환을 담았다.

고려인은 동학 운동이 한창이던 19세기 말 조정의 폭정과 기근을 피해 두만강을 건넜던 우리 민족이다.

송범두 교령은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역사를 날줄로, 우즈베키스탄의 고대도시 히바(Khiva)에서 부하라와 사마르칸트를 거쳐 타슈켄트까지 1주일 동안의 여정을 씨줄로 엮었다.

송 교령은 현지에서 만난 고려인들과 수많은 대화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김일성 북한 주석과 천도교의 오랜 인연을 회고하기도 하고 남북 천도교도들의 향후 역할을 기대하기도 한다.

중앙아시아 문화 유적에서는 우리 민족의 흔적이 드러난다. 히바 토성은 축조 방식이 신라 성곽과 유사하다. 사마르칸트 아프라시압 벽화의 '고구려사신도'는 1500년 이상 이어져온 교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따.

책에는 송 교령의 개인사도 드러난다. 그는 간이휴게소에서 일제강점기 때 강제징용을 피해 만주로 떠났던 부친을 그리워한다. 또한 키질쿰 사막을 횡단하면서 50년 전 월남 파병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국한 작은형님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한편 1949년 경남 남해군에서 태어난 송범두 교령은 2019년 3월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제57대 교령에 선출됐다. 그는 천도교 동서울교구장, 선도사,중앙감사, (주)신인간사 대표, 유지재단 이사, 도정, 연원회 부의장, 사단법인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 송범두 지음/ 라운드 어바웃/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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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두(宋凡斗) 제57대 천도교 교령©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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