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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김연경이 뜬다'…서울서 '2019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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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대회 창설 이후 44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개최

18일부터 잠실실내체육관, 잠실학생체육관서 진행

뉴스1

(서울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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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배구의 '간판' 김연경(엑자시바시)이 잠실에 뜬다.

서울시는 아시아배구연맹(AVC)과 공동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대한배구협회·서울시배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19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은 2년마다 개최되는 여자배구 국가대항전으로, 아시아 지역 최고 경기력을 갖춘 팀들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특히 1975년 호주 멜버른에서 처음 대회가 시작된 뒤 국내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44년 만에 처음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탈리아)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김연경, 양효진(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 등 간판 선수들이 총출동해 아시아선수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1월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전' 출전권이 걸려있다. 상위 8위 안에 들어야만 내년 최종 예선전에 참가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태국 등 총 13개 팀이 4개조(A조~D조)로 나뉘어 경쟁을 펼치며, 예선라운드(18일~20일)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22일~24일)를 거쳐 25일 결승전이 개최된다.

한국은 A조에서 상대적으로 약체인 이란, 홍콩과 함께 예선라운드를 갖는다. 이란전은 18일 오후 2시, 홍콩전은 19일 오후 7시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모든 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세부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배구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밖에도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응원 이벤트, 직관 인증샷 이벤트 등의 특별행사가 마련돼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대한배구협회로 하면 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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