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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문 대통령 지지율 다시 50% 아래로···한국당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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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2.1%포인트 내린 48.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오른 47.4%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0.9%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4.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초중반의 하락은 최근 2주 북한의 다섯 번째 단거리 미사일 발사(10일)에 이은 ‘대남(對南) 막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문 대통령 비하’ 논란과 더불어, 최근의 금융·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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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보다 0.1%포인트 내린 40.0%로 보합세를 보이며 지난 2주간 이어졌던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1.2%포인트 오른 29.9%로 30% 선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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