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로봇랜드 개장은 산업통상자원부(옛 지식경제부)가 2008년 12월 경남도를 로봇랜드 최종사업자로 선정한지 11년만이다.
그동안 로봇랜드는 진입도로 공사가 늦어지는 등 교통문제와 놀이시설 안전점검 등 문제로 수차례 개장이 연기됐다. 또 로봇랜드 조성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울트라건설이 부도나 2014년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경남도는 2015년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해 2016년 2월부터 토목공사가 재개됐다.
마산로봇랜드 조감도. |경남도 제공 |
로봇랜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바닷가 일대 총 125만9000㎡ 규모로 조성됐다. 로봇랜드는 공공과 민간영역을 한곳에 모은 국내 최초 로봇 복합 문화공간이다. 공공부분 전시·체험시설, 연구개발(R&D)센터, 컨벤션센터, 로봇을 주제로 한 민간 테마파크 시설로 조성됐다.
민간 놀이시설은 수직으로 35m까지 상승했다가 하강하는 총길이 650m의 쾌속열차와 65m 높이에서 낙하하는 스카이타워, 파도여행, 범퍼카정글목마, 회전기어’ 등 22종이 갖춰져 있다.
개장행사는 내달 6일 오후 6시 로봇랜드 테마파크 입구 특설무대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전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연간 150만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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