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독도 해양영토 순례 행사
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해양경찰교육원 소속의 '바다로함'을 타고 독도 바다를 찾은 '독도 해양영토순례단'이 독도를 배경으로 대형 태극기를 펼쳐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됐으며 독립유공자 가족, 정책자문위원, 일반국민 등 130여명이 함께했다.(해경교육원 제공)2019.8.15 /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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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이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부터 15일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독도 해양영토순례'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됐으며 독립유공자 가족, 정책자문위원, 일반국민 등 130여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해양경찰교육원 소속 '바다로함'에 승선해 전남 여수를 출항, 충무공의 혼이 살아 숨쉬는 남해와 아름다운 동해를 거쳐 독도까지 해양영토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꼈다.
항해 중 '독도는 영원한 우리땅' 주제로 이상태 한국영토학회장의 특강이 펼쳐졌고, '동아시아 해양영토 분쟁'이라는 주제로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아울러 국민들의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교육과 비상탈출훈련, 소화·방수훈련 등도 진행됐다.
14일에는 해돋이 감상에 이어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의장대 공연 등의 함상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다만 해상 조건으로 인해 독도에 직접 발을 딛는 체험은 하지 못했다.
귀항 과정에서는 체험수기 발표를 통해 순례 과정을 되돌아보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독도 명예주민증이 발급되며, 제74주년 광복절로부터 74일째 되는 날 엽서를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 이벤트도 마련됐다.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은 "이번 행사가 해양영토와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됐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영토순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해양경찰교육원 소속의 '바다로함'을 타고 독도 바다를 찾은 '독도 해양영토순례단'이 독도를 배경으로 함상 광복절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됐으며 독립유공자 가족, 정책자문위원, 일반국민 등 130여명이 함께했다.(해경교육원 제공)2019.8.15 /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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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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