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서 '지방정부협의체 장관 회담' 열려
DETA 회원 지방정부들과 'AI 윤리' 협력 방안 논의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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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협의체 장관 회담'(DETA’s Ministerial Summit)에 참가, 미국 매사추세츠주·프랑스 옥시타니 등 세계 9개 지방정부와 함께 인공지능(AI)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AI 분야 국제협력과 윤리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초혁신 신기술 동맹'(DETA)는 혁신 기술 분야 영향력 확보 및 교류를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로서 17개국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경기도는 올해 1월에 DETA에 가입, AI 분과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2024~25년 DETA 의장인 스페인 카탈루냐주가 주최했다. 마리아 갈린도 카탈루냐 디지털정책부 차관의 환영사로 시작한 회담은 △각 정부 소개 발표 △DETA 연간 활동 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선언문' 발표 △라운드테이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담에 참가한 9개 지방정부 대표단은 저마다의 신기술 관련 정책과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경기도는 AI 산업 현황과 AI를 활용한 도민 삶의 질 향상, AI 산업 진흥 및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또 각 대표단은 윤리적 AI 기술 개발을 위해 DETA 회원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작성한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AI 윤리에 대한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고 경기도가 전했다.
해당 선언문은 인간 존엄성,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윤리적 규범과 사회적 가치를 준수하는 AI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선 AI를 포함한 신흥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함께 DETA 연합의 향후 협력 방안을 다뤘다. 경기도는 'AI 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를 비롯해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 등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AI 윤리 실현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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