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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청도시장,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로 새롭게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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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지난 14일 열린 청도시장 증발냉방장치 공사 준공식에서 이승율 청도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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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지난 14일 군의 대표 재래시장인 '청도시장 증발냉방장치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청도시장은 아케이드 내 점포가 동서방향으로 약 310m의 길이로 점포가 밀집돼 있어 여름철 실내온도가 40도가 넘을 정도로 무더위에 취약해 상인들의 건강을 해치고 폭염 시 고객이용률이 눈에 띄게 감소했었다.

이에 군과 상인회가 발 빠르게 노력해 중소벤처기업부 시설현대화사업 '증발냉방장치설치' 대상시장으로 선정, 총사업비 2억 4000만원 중 국비 1억 4400만원을 확보했다.

시장 전체 61대가 설치된 증발냉방장치는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시켜 외부보다 약 5도 정도 실내온도를 감소시키고 미세먼지 저감,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전통시장 환경개선에 적합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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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열린 청도시장 증발냉방장치 공사 준공식 참석자들이 축하 폭죽을 터트리고 있다(사진=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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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권 상인회 회장은 "여름철엔 고객들이 무더운 전통시장보다 시원한 대형마트를 찾아 시장 매출 감소로 상인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사업으로 쾌적하고 시원한 시장으로 탈바꿈해 여름철에도 매출이 향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승율 군수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인 증발냉방장치설치로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변모해 시장상인의 안전을 지키고 시장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시장상인과 상호협력 및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해 군 대표시장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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