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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삼성전자가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노트10'이 세계적 화질평가 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로부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15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최근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평가에서 밝기, 반사율, 색 정확도, 블루라이트 등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 A+'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노트10의 최고 밝기는 1308cd/㎡(1㎡ 넓이의 공간에 촛불 1개를 켜놓는 밝기 단위)로 측정돼 갤럭시노트9보다 25%가량 밝아졌다. 반사율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4.3%로 측정됐다. 기존보다 더 밝고 또렷한 화면을 제공, 야외시인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색 정확도는 노트9의 0.5JNCD(0에 근접할수록 정확)보다 낮은 0.4JNCD로 각각 측정됐고,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도 갤럭시노트9 대비 3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10+ 기술로 4K 초고화질(UHD) 콘텐츠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 HDR은 명암비를 최적화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이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지금까지 평가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면서 "삼성이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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