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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이달 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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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구서가 14일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본격적인 청문 일정이 시작됐다.


아시아경제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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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제출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사청문 일정은 대략 이달 말쯤으로 예상된다.


특히 은 위원장을 인사청문해야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경우 은 위원장 외에도 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역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회에서는 오는 22일께 정무위 전체회의를 열어 27일쯤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무위는 그동안 여야 갈등으로 공전중이었지만,14일 법안1소위 법안심사 일정을 시작으로 기능이 재개한 상태다..


은 후보자는 그동안 금융위 국별 업무보고를 받았다. 법안 심사 일정으로 미뤄졌던 금융혁신기획단 등 보고만 마치면 이주중에 대략적인 업무보고는 마칠 예정이다. 이후에는 주요 현안과 정책 사항, 인사 검증 등에 대해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은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후보자는 31억6194만원(배우자와 두 아들 포함)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9억2800만원), 세종시 아파트(2억9000만원) 두 곳과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8억5000만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4억2828만원의 예금 등도 보유하고 있다.


은 후보자의 배우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의 4분의1(8억3633만원)과 예금 5억8903만원을 보유했다.


은 후보자는 공군에서 1년2개월간 복무한 뒤 소집해제됐다. 장남은 군 복무를 마쳤고 차남은 유학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한 상태다.


정부는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은 후보자는 뛰어난 국제감각과 전문성으로 금융 관련 보직을 두러 거치면서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분야의 주요 현안을 담당했다"면서 "향후 국내 금융시장과 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융혁신 가속화 및 금융산업의 선진화,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 질서 확립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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