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지난 1월 손병희 선생 묘소와 2월 백범 김구 선생 묘소, 3월 한용운·오세창 선생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는 처음으로 광복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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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합동묘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으로 중국 각 지역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전사하거나 순국한 17위의 합동묘다.
중국에서 무장독립투쟁 활동을 하던 광복군의 유골을 동료가 수습해 귀국, 후손이 있는 경우 국립묘지에 안장했지만 후손이 없어 안장되지 못한 선열을 위해 1967년 한국광복군동지회에서 조성한 것이다.
안장자는 김성률, 김순근, 김운백, 김유신, 김찬원, 동방석, 문학준, 백정현, 안일용, 이도순, 이한기, 이해순, 전일묵, 정상섭, 조대균, 현이평, 한휘 등이다.
성재 이시영 선생은 서울 출생으로 1905년 신민회를 조직하고 구국운동을 벌였으며, 1910년 가족 50여명을 이끌고 중국 유하현 추가가로 망명했다.
1911년 경학사와 신흥강습소 설립을 주도하고 1912년 신흥강습소를 신흥무관학교로 발전시켰으며 1919년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여 법무총장, 재무총장 등을 재임했다.
이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1949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국가차원의 관리가 미흡했던 국립묘지 외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조사 주기적 실시, 묘소 정보 시스템 개발, 합동묘역의 국가관리묘역 지정·관리, 묘소 미확인 독립유공자 유족 DNA 채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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