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 이어진 기자]세코 히로히코 일본 경제산업상이 우리나라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대해 상세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도 관련 사항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와 협의에 나설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코 경산상은 이날 정레 각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대일 수출통제 강화조치에 대해 “근거와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한국 측의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세코 경산상은 이번 사안을 두고 “(한국과) 협의에 나설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일본을 전략물자 수출 관리상의 우대국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는 한국을 상대로 비슷한 조치를 취한 자국에 대한 보복조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코 경산상은 한국 정부의 수출규제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한국산) 수입 품목을 보면 적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확실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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