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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해남 친환경 가바쌀 미국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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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소비 꾸준히 늘어, 12일 3차분 20톤 추가 수출

아시아투데이

전남 해남산 친환경 가바쌀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선적하고 있다./제공=해남군



해남/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해남에서 생산한 친환경 가바쌀이 세번째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수출쌀은 해남군에서 해남쌀 품질차별화와 수출확대를 위해 조성한 수출쌀전문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가바쌀로 지난 12일 3차 수출물량 20톤을 선적 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으로 수출된 가바쌀은 미국내 16개 마켓과 식당 등에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현지에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며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29톤을 첫 수출한 이후 올해는 지난 4월 19톤, 6월 4.5톤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수출까지 이뤄졌다.

해남군과 수출업체인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9월 하순경 미국 LA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 참가해 교민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해남쌀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전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미국쌀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유기인증(CQC) 가바쌀 수출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해남쌀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지난해 처음 수출된 해남쌀이 미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됨에 따라 고품질 해남쌀의 명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쌀을 포함한 해남 농특산물의 수출이 대폭 확대되어 농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해남 농특산물을 해외에 널리 알려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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