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을 우선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IOC 총회에서 2032년 올림픽 개최지가 조기에 결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2032년 남북 공동 올림픽의 다리 노릇을 할 수 있도록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을 서울, 평양, 강원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 대통령은 특히 오는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개최에 도전할 의사를 밝히면서 남북 통일도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 이뤄질 것이리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발언에 이어 문 대통령이 직접 남북 올림픽 공동개최 의지를 밝히면서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개최를 위한 준비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내년 1월 IOC 총회에서 결정되는 2024년 4회 동계유스올림픽 국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jyyang@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