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7월 말 기준 단양군 인구가 3만3명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3만44명)보다 41명이 줄어든 것이다.
2000년 4만명 벽이 무너진 이후 19년 만에 3만명 이하로 추락할 위기에 놓인 셈이다.
단양군에서는 지난해 369명이 숨졌지만 출생인구는 108명에 불과하다.
충북 단양군청 전경.|단양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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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양군의 65세 이상 노년층 노인 인구 비율은 28%로 자연감소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다급해진 단양군은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인구늘리기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역 기관·단체·기업체를 대상으로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생활화에 나섰다.
이들 기관 직원들을 단양으로 전입시켜 인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입자들과 단양군 관계자들이 모여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5∼9명 50만원, 10∼19명 100만원, 20∼39명 150만원 등 전입 인원 실적에 따라 기관·단체·기업체에 지원금도 전달하기로 했다.
단양군은 또 지역 군부대 장병 중 내년에 전입을 신청하면 1인당 3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내년 초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이 중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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