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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 위기청소년 생활·보호시설인 '(사)청소년이 미래다 친구청소년쉼터'(소장 김기태) 입소생들과 이용자들은 14일 기부자들로부터 모금된 후원금 900만 원을 '드림스타트사업'이 선정한 어려운 가정에 기탁했다.

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 위기청소년들은 자전거하이킹을 통한 기부챌린지를 기획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일간 포항에서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400㎞ 거리를 자전거하이킹으로 완주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기부챌린지를 통해 모은 후원금을 드림스타트 40가정에 지원하고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아동 20명에게는 맞춤형 자전거를, 나머지 20명의 대상자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3년 동안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를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온 친구청소년쉼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쉼터 친구들의 값진 노력과 이웃을 향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