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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민주, 새 예결위 간사에 전해철 내정…'친문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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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사말하는 전해철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17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당대표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전해철 특보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7.17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신임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로 재선의 전해철 의원을 내정했다.

전임 간사인 윤후덕 의원을 비롯한 20대 국회 3년차 예결위원 임기가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와 함께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서, 전 의원을 포함한 예결위원 인선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예결위는 총선을 앞둬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당내 사정을 잘 알고 추진력이 강한 전 의원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간사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막판까지 고사했지만 계속 거절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원내대표가 의원간 경쟁이 치열한 예결위 간사에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전 의원을 내정한 것을 두고 친문과의 연대 강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 의원을 비롯한 친문 사조직인 부엉이 모임은 지난 5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 원내대표를 지지해 이 원내대표 당선에 일조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달에는 역시 부엉이 모임 일원인 것으로 알려진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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