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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현대 올뉴마이티ㆍ포르쉐 파나메라 등 3만80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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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마이티(QT) 3만2637대, 포르쉐 파나메라(970) 2603대

마세라티 기블리 및 르반떼 1383대, 푸조 2008 알뤼르 858대

아시아경제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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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차 올뉴마이티 3만2600여대와 포르쉐 파나메라 2600여대 등이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ㆍFMKㆍ포르쉐코리아ㆍ한불모터스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총 10개 차종 3만811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올뉴마이티(QT) 3만2637대의 경우 풍량조절 스위치 내부 단자에 금속가루가 쌓여 오작동 및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6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 중 7783대는 무상 수리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및 르반떼 1383대는 제조공정 오류로 발광다이오드(LED) 전조등 조사각이 안전기준보다 높게 설정돼 야간 운행 시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눈부심 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마세라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시정조치(대상 차량의 LED 전조등 조사각 조절)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포르쉐 파나메라(970) 2603대와 카이엔(9PA) 636대는 변속레버 케이블 플라스틱 부싱(원통 모양 절연체)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변속레버를 조작해도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포르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시정조치(개선된 부품으로 교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2008 알뤼르 1.6 블루HHDi(ML/G) 858대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의 임곗값이 높게 설정돼 공기압 부족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사실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6일부터 푸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시정조치(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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