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의원들이 15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기념관 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2019.8.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힘 있는 안보, 힘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참배한 이후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위한 안보의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데 무슨 평화 경제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보다 강력한 방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지만, 궁극의 목표는 대결이 아니라 대화"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와 관련해 "말 잔치로 끝나서는 안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경축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유비무환 아니겠나. 다 지키지 못한 채, 무너진 채 대화한다면 의미있는 대화가 되겠느냐"라고 지적했다.
asd12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