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누가 되더라도 한미동맹 강화" "금투세 폐지 마무리"
이재명 1심 생중계 촉구…신경호 강원교육감 입원에 '유감 표명'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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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김정은 정권과 '어깨동무 정당'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안보 불안 선동을 당장 멈추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중요한 현안마다 한 세트로 움직이는 것이 의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어제는 북한 노동신문이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상세히 보도하며 대통령 탄핵 띄우기에 가세했다"고 비판했다.
또 추 원내대표는 미국 대선과 관련 "미국 47대 대통령이 어느 분이 되더라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여야의정협의체와 관련 "금투세 폐지를 위한 국회의 입법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즉시 민주당과 협상에 착수하겠다"며 "여야의정 협의체와 연금개혁특위(에도 민주당이) 참여해 민생 안정 열차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오는 15일과 25일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는 당당히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하길바란다"며 "이 대표가 생중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재판부에서 공판 생중계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추 원내대표는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이 최근 일선 학교 방문 과정에서 전교조 조합원들과 대치하다 넘어져 입원 치료를 받은 것과 관련해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 가르쳐선 안 될 반교육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전교조 지휘부의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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