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참석…“유가족 대우받는 사회 되도록 노력”
은수미 시장이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애국선열들과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그 후손과 유가족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는 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36년간 불법적으로 한반도를 지배한 것을 통해 경제적으로 성장했고, 같은 전범국가이지만 배상책임을 졌던 독일과는 달리 한반도의 전쟁과 냉전체제로 지금의 부국이 될 수 있었다”며 “그런데도 그런 부끄러움을 잊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향해 백색국가 배제라는 경제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은 시장은 “우리 대한민국은 한반도 평화, 세계 평화의 중심이 되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강조하며 “광주대단지 사건을 겪고 단단해진 이 도시가 이제 대한민국의 대표도시가 되었듯이 ‘하나 된 성남, 하나 된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이끌어 가는데 280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경수 광복회 성남지회장, 독립유공자, 광복회원, 학생,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성남시는 앞서 지난 13일 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가졌다.
14일에는 성남시종합운동장에서 ‘다시 찾은 빛, 평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문화예술제를 여는 등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ad2000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