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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현대차·포르쉐 등 10개 차종 3만8117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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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기블리·포르쉐 마나메라 등 포함

세계파이낸스

자료=국토부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현대자동차 트럭 올 뉴 마이티와 포르쉐 파나메라, 마세라티 기블리 등 10개 차종 3만8117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 조치를 받는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뉴 마이티(QT) 3만2637대는 풍량 조절 스위치 내부단자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리콜된다.

FMK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르반떼 등 1383대는 LED 전조등 안전기준 문제로 리콜된다.

LED 전조등의 조사각(照射角)이 안전 기준보다 높게 설정되면서 야간 운행을 할 때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눈부심 현상이 발생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2603대와 카이엔 636대 등 3239대는 변속레버 케이블 플라스틱 부싱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이 결함으로 운전자가 레버로 변속을 하더라도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푸조 2008 858대는 타이어 공기업이 낮아도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는 문제로 리콜이 결정됐다.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안내해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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