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15일 오후 히로시마에 상륙했다. 이날 저녁 독도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크로사의 북상에 따라 강원, 경북 동해안에 호우 및 강풍 특보가 발효됐고 오후 6시 울릉도 독도에 태풍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이날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 상륙했다. 이 태풍은 일본을 종단한 뒤 이날 저녁 동해로 빠져 독도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오전 일본 규슈와 시코쿠 사이 바다를 통과하다가 정오께 시코쿠 서쪽 해안에 상륙한 뒤 곧바로 다시 해상으로 빠졌다.

오후 3시에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29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쪽으로 이동했다. 이는 히로시마 앞바다에 해당한다.

크로사는 이날 저녁 독도 동쪽 바다를 지나 북동진한 뒤 일본 홋카이도 서쪽 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오후 6시 태풍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미 경북과 강원 등 동해안 지역에는 호우, 강풍 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어진 기자 lej@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