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및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군․경, 공무원, 학생, 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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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명관 광복회 목포시 유족회장의 만세삼창 때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이겨내고 새로운 전남의 천년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하는 구호를 다함께 외쳐 경축식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기나긴 어둠 속에서 의향 전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남도의병역사공원’을 만들겠다”며 “일본의 적반하장격 수출 규제 강화조치에 대해서는 정부 대응에 발맞춰 관련 산업 피해 최소화, 전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 도민과 함께 진정한 극일(克日)을 이뤄내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축식 외에도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는 전남지역 독립운동가 소개 및 사진 전시, 무궁화나무 전시, 무궁화 나눠주기 등 도민들에게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도록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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