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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충청지역 고용 안정 기조 꾸준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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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상승세 … 실업률도 크게 오르지 않아

충청지역 고용률, 대전·세종 ↑ 충남·충북 ↓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충청 지역이 올해들어 고용률이 상승하고 실업률도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 고용률은 60.5%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p 상승했다.

세종 지역 고용률은 63.9%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p 올랐다.

반면 충북 지역 고용률은 63.7%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p 하락했으며 충남은 64.5%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p 떨어졌다.

충북과 충남 고용률이 지난달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들어 이들 지역을 포함해 충청권 전 지역의 월별 고용률은 상승 추이를 보였다. 대전은 올해 고용률이 4월에만 주춤했지만 꾸준히 상승세다. 대전 고용률은 2월 58.6%, 3월 58.8%, 4월 58.4%, 5월 59.3%, 6월 59.7%, 7월 60.5%로 나타났다.

세종도 2월 61.0%, 3월 62.3%, 4월 62.7%, 5월 62.8%, 6월 63.2%, 7월 63.9%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충북 역시 2월 60.7%, 3월 62.3%, 4월 63.2%, 5월 64.3%, 6월 63.6%, 7월 63.7% 등 6월에만 소폭 떨어졌을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충남도 2월 61.0%, 3월 63.7%, 4월 64.5%, 5월 65.1%, 6월 64.7%, 7월 64.5%로 충북과 마찬가지로 6월에 소폭 하락하다 지난달 반등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대비 대전만 하락하고 모두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전반적으로 실업률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지역별로 고용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대전의 실업률은 3.7%로 지난해보다 0.3%p 하락했다. 세종은 2.9%의 실업률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0.4%p 상승했다. 충북은 지난달 실업률이 3.3%로 지난해보다 0.8%p 올랐다. 충남은 3.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p 상승했다.

월별 실업률을 보면 대전이 2월 5.4%, 3월 4.7%, 4월 5.2%, 5월 4.6%, 6월 4.6%, 7월 3.7%대. 대전은 4~5%대 등락을 보이다 지난달 처음으로 3%대 진입에 성공했다.

세종은 실업률이 2월 3.5%, 3월 2.0%, 4월 1.8%, 5월 2.6%, 6월 2.8%, 7월 2.9% 등이다. 세종은 2%대의 낮은 실업률을 형성하며 어느 정도 실업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충북도 2월 4.0%를 보였지만, 3월 3.0%, 4월 3.7%, 5월 3.6%, 6월 3.7%, 7월 3.3% 등 3%대로 실업률을 끌어 내리며 안정을 취하는 상태다.

충남은 2월 3.1%, 3월 2.7%, 4월 3.2%, 5월 3.0%, 6월 3.5%, 7월 3.4% 등 올해 내내 3,5% 이하로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고용률이 상승 추세고 실업률이 낮은 박스권 형국을 보이면서 비교적 고용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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