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처음으로 동반성장 협약기업 10곳에 2.5억원 지급
지난 14일 서울 방배동 CJ ENM 오쇼핑부문 사옥에서 진행된 '2019 상반기 협약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에 ENM 오쇼핑부문 허민호 대표(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상반기 판매 실적이 우수한 동반성장 협약기업 10곳에 총 2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TV홈쇼핑 업계에서 실적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은 지난 14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상반기 협약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열었다. CJ ENM 오쇼핑부문과 상반기에 목표 대비 120% 이상의 실적을 거둔 협약기업 10곳이 선정됐다.
이번 시상은 지난 3월 28일 CJ ENM과 동반성장위원회가 업계 최초로 체결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판매 수익을 협력사와 함께 나누는 성과공유형 인센티브 제도로, 협력사들은 실적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날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받은 곳은 의류제조업체인 더엘컴퍼니로, 골프웨어 세서미스트리트 판매를 통해 상반기 목표를 35.8% 초과 달성하며 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권기홍 위원장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팀웍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라며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이 시혜를 넘어 산업 생태계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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