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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국토부, 강원 산불피해지역 지적재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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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토성면 일대 5개 지구 대상

뉴스1

하늘에서 본 고성 산불현장 용촌2리 모습. (고성군 제공) 2019.4.8/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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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이달 중 강원도, 고성군,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고성군 피해지역 일원을 긴급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산불피해지역인 고성군 토성면 일대 5개 지구(성천리, 용촌리, 원암리, 인흥1·3리)는 주거용 주택의 피해가 심한 지역"이라며 "향후 주택 신축 전 불규칙한 토지를 정형화하고, 주민간의 경계분쟁 및 진입로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적측량이 시급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경계복원측량비(1억8000만원), 건물현황측량(5000만원) 등 총 2억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재정여건을 감안해 지적측량시 측량수수료를 100% 감면하는 등 피해지역 주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드론, 위성측위시스템(GNSS) 등을 산불피해지역 지적재조사측량에 적용해 측량기간을 단축, 연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지원할 계획이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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