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은 법 개정사항, 내년부터 힘들수도"
"유엔총회 참석, 논의 중"
이낙연 총리가 성재 이시영 선생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유승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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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예산을 특별회계나 기금 방식으로 확보하는 시점에 대해 "관련 부처에서는 예산을 편성할 때 가능하다는데 그럼 내년부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있는 광복군 합동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기금으로 하게 되면 법 개정사항이 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국회 동의가 필요하니까 내년부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도 했다.
이 총리는 전날(14일) 대전 유성구의 기계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책의 지속성을 강조하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을 위한 재원을 일반예산보다는 특별회계나 기금 방식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오는 9월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현재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면 한일 관계 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가정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결정된 후에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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