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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일본 교토시 코무덤, 남원으로 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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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노컷뉴스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와 남원만인문화선양회 추진위원회는 14일 만인의총 앞에서 일본 교토시에 있는 코무덤을 남원으로 이장하라고 촉구했다. (사진=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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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약탈한 코무덤을 전북 남원으로 이장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와 남원만인문화선양회 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남원시 향교동 만인의총 광장에서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성명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적 보복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아울러 일본 교토시에 있는 코무덤을 남원으로 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무덤은 정유재란 당시 일본의 전쟁 업적을 과시하기 위해 남원 민초들의 코를 베어 만든 것으로 현재 일본 교토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단체는 지난해 12월 이용호 국회의원 등과 함께 남원시청에서 일본 교토시 코무덤의 남원 이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양경님 추진위원장은 “일본의 전략적 도발을 엄중히 인식하고 만인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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