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홍콩 웨스트카오룽 역에서 중국 본토 행 고속철을 타려고 했던 한 홍콩 시민은 중국 공안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넘겨줄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 시민의 휴대전화에 담긴 사진, 동영상, 메시지 등을 샅샅이 살펴봤고,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했는지를 물었습니다.
엔지니어인 다른 홍콩 시민은 최근 홍콩 바로 옆의 중국 선전에 가려고 했다가 검문소에서 휴대전화를 검색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본토로 가려는 홍콩인들에 대한 철저한 검문검색은 이들이 본토인들에게 홍콩 시위와 관련된 사실을 유포할 우려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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