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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40분쯤 경기 용인시 신갈저수지에서 훈련을 하던 카누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카누에 타고 있던 선수 3명 중 2명은 구조됐지만 A(17)군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군 수색에 나선 상태다.
이들은 경기 수원의 한 고등학교 조정선수들로 이날 코치 2명과 선수 9명 등이 현장을 찾아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당시 강한 빗줄기가 내린 상태였는데 A군 등 3명이 타고 있던 카누가 갑자기 뒤집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2명의 선수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 A군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다만 훈련 중 구명조끼 착용이 규정에 있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들을 상대로 카누가 뒤집힌 이유 등에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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