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등 300여명 사내·외 집회…지난 5일부터 전면파업
임금인상안 노조 6% 사측 2.5% 팽팽…갈등 장기화될 듯
한국카본신소재 노동조합이 15일 오후 회사 주차장에 모여 임금 및 단체 협약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오성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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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한국카본신소재의 노사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임금인상안을 둘러싼 노사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한국카본신소재 노동조합은 15일 오후 4시 회사 주차장에서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카본신소재 노조는 사측과의 몇 차례 임단투 협상에서 노조는 임금인상 6%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측은 2.5% 인상 안을 제시해 협상은 결렬됐고, 노조는 쟁의기간 등을 거쳐 지난 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해 파업 11일차 투쟁을 하고 있다.
이날 한국카본신소재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진 후 회사를 출발해 밀양시외버스터미널→LG전자서비스→밀양시청→회사로 돌아가는 코스로 시가행진을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민)화섬식품노조 부산경남지부 소속 대표자들도 함께 동참했다.
한국카본신소재 노조원들이 15일 오후 임단협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마친 후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오성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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