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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고려대, ‘동남아시아에서의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의 현황 및 과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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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고려대학교 BK21 플러스 한국어문학 미래인재육성사업단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제29회 한국어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제공=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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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구 기자 = 고려대학교 BK21 플러스 한국어문학 미래인재육성사업단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제29회 한국어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동남아시아에서의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의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한국·베트남·브루나이·라오스·말레이시아 등 5개국 한국어문학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어문학의 현황과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학자로는 최호철 고려대 BK21 플러스 한국어문학사업단 단장 겸 국어국문학과를 비롯해 김정숙·강헌국·최귀묵 교수와 대학원생 등 총 12명이 참가한다.

베트남에서는 응웬 투이 쯔엉 하노이국립외대 학부장을 비롯해 응웬 레 투 박사, 응웬 티 투 번 박사 등 7인의 학자가 발표한다. 또 엄상란 브루나이국립대학교 교수, 폰차른 쏨마이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 교수, 응웬 티 히엔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교수, 장문정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 교수가 해외 초청 학자로서 동남아시아의 한국어문학 교육 및 연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지난 2013년부터 한국어문학의 세계적 다원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능동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한국어문학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트리컨티넨탈(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지역에서의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집중적으로 기획·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터키 에르지에스대학교,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학교,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헝가리 엘떼대학교, 인도 자와할랄네루대학교, 미얀마양곤대학교, 중국 절강대학교 등에서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우크라이나 키예프국립대학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현지 학자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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