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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광주경찰-광주시 ‘치안 인프라 구축’ 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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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경찰과 광주광역시가 협업을 통해 치안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


15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시는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61억 원을 투입한다.


이에 광주경찰청은 범죄취약지역 및 시민들의 요청장소 등을 바탕으로 설치장소를 제공키로 했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192대의 CCTV를 설치했으며 하반기까지 세계수영대회기간에 사용한 322대를 포함해 972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CCTV는 지난 2016년 3924대에서 지난해 5081대로 22.7%(1157대)가 증설됐다. 보안등(가로등)은 2016년 9만2472대에서 지난해 9만5338대로 3%(2866대) 늘었다.


방범용 CCTV 폴대에 장착되는 비상벨도 올해 870개소(8억 원) 설치, 위급한 상황에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통화가 가능하도록 쌍방향 응급통신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281개소를 설치했고 하반기에 589개소 추가 설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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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보다 밝은 밤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예산 50억 원을 투입, 기존 보안등·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조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치안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은 결과 5대 범죄(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도 2016년 대비 11.2%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의 주요 휴식·여가 공간인 도심공원(385개소) 일대에 범죄도 지난 2016년 대비 12%(8건) 감소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달부터 2020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에 돌입한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시와 함께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예산을 확보해 밝고 안전한 우리 광주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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