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웅 남청주농협 조합장(오른쪽)과 직원, 농민이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 모습을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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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 기자]남청주농협은 지난 14일 오전 5시부터 벼농사를 짓고 있는 지역 내 조합원 188명, 약 165만2892㎡(옛 50만평)에 대해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남청주농협은 지난 6월 말 수도작 농가들이 참석한가운데 항공방제협의회를 열고 7월과 8월에 걸쳐 2회 공동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드론 장비 구입, 노세호 주임ㆍ박종훈 계장 직원 2명의 드론 자격증 취득, 농가별 항공방제 면적 조사, 마을별 방제시기 확정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남청주농협 직원과 항공방제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여해드론 10대를 투입해 지난 달 14일부터 16일까지 1차 공동방제를 마쳤고,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2차 방제를 실시한다.
드론 방제는 농작물 5m 이내 상공에서 정밀한 살포가 가능하고 지형조건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10여 분 비행으로 약 1㏊의 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 농작업의 효율성과 인건비 절감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또한 남청주농협은 살충제 및 살균제 전 품목을 시중가 대비 약 10% 할인판매 하고, 항공방제료도 50%를 지원하는 등 영농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길웅 남청주농협 조합장은 "일손부족 해결과 영농비 절감에 효과가 좋은만큼 조합원 의견을 수렴해 항공방제를 확대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속발전하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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