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프 VR특별전 /사진=fn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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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인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2019)은 영화와 최신 VR기기들이 접목된 작품들을 소개하는 'VR영화특별전’을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8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VR영화특별전’은 VR 미디어기술을 영화/비디오아트와 접목해 새로운 예술의 접점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이 함께 기획에 참여했다. 분단, 국경, 이민, 젠더, 계급 등 글로벌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식들을 담은 7편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끝없이 뻗어 있는 철조망 사이의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경계를 다룬 ‘국경 Borderline’(아사프 마흐네스),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의 난민들이 터키를 거쳐 서유럽으로 피난을 떠나는 여정을 담은 ‘난민 Refugees’(에두아르도 헤르만데즈)이 그것이다.
전쟁으로 인해 외부와 내부의 경계가 사라진 집에 대해 말해주는 ‘홈 애프터 워 Home After War’(가야트리 파라메스와란), 같은 시간과 같은 공간에 존재하면서도 다른 기억을 이야기하는 ‘단 하루의 여행’(강지영) 등 국내외 작가의 최신 작품 7편을 만날 수 있다.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이번 ‘VR영화특별전’을 통해 우리 삶 속에 보이지 않았던 '경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공간의 경계의 감각들을 체험하고 그 ’선‘이 없는 세계도 한번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8월 15일~24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대안영상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에는 24개국 140편의 대안영화, 미디어아트 분야의 영화감독, 작가 등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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