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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韓증시, 1% 안팎 하락 출발…광복절 휴장 하락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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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16일 1% 안팎 하락 출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경기침체 공포에 3% 급락한 미국 증시 움직임이 뒤늦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인 15일은 광복절을 맞아 국내 증시는 휴장했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16.79포인트(0.87%) 떨어져 1921.5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30포인트(1.22%) 하락해 589.8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3%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15일엔 혼조세를 보였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99.97포인트(0.39%) 상승한 2만5579.39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5%) 오른 2847.6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2포인트(0.09%) 하락한 7766.6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주요 경제지표 개선, 장단기 금리차 플러스 전환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면서 "다만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한 우려가 여전히 부담이 되면서 매물이 계속 출회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했다.

안재만 기자(hoonp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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