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지만 출시 일정이 또 한 번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레이다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중국 화웨이가 폴더블폰 메이트X의 출시를 또 한 차례 연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2월 MWC 2019에서 공개된 폴더블폰 메이트X는 당초 6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9월로 미뤄졌다. 하지만 이번 보도에 따르면 다시 출시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레이다는 '메이트X의 출시 일자가 11월로 연기된 것 같다. 화웨이는 올해 말 전에는 확실히 메이트X가 출시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삼성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시장에 나오는 첫 폴더블폰이 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도 지난 4월 갤럭시폴드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이 이어지면서 출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보완 작업을 마치고 9월 출시 계획을 공지한 바 있다.
또한 테크레이다는 이르면 내년에 출시될 메이트X 차기작은 좀 더 확장된 스크린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이미 공개된 메이트X는 철재 뒷면 덮개를 갖고 있는데 이를 유리 덮개로 교체하고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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