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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반기보고서 비적정·미제출 34개 기업, 관리종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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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기보고서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거나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35개 기업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1244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작년(21개)과 비교하면 62% 늘었다.

특히 바른전자, 모다, 파티게임즈의 경우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바른전자의 경우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선데다 반기 감사의견을 비적정으로 받았다. 모다와 파티게임즈는 반기 감사의견 비적정이 2년 연속 이어진데 따른 조치다.

반기보고서에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상장사 25곳은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디에스티(033430), 미래SCI(028040), 에이아이비트(039230), 센트럴바이오, 핸디소프트(220180), 오파스넷(1731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새롭게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바른전자, 와이디온라인, 지투하이소닉, 이엘케이, 바이오빌, 케어젠, 코렌텍, KD, KJ프리텍, 에스에프씨, 지와이커머스, EMW, 화진, 코다코, 크로바하이텍, 에이씨티, 라이트론, 에이앤티앤, 썬텍 등은 기존 다른 이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돼 있던 중에 이번 반기보고서 비적정 의견으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퓨전데이타(195440), 포스링크, 파인넥스, 셀바스AI, 에스마크, 이매진아시아, 영신금속, 피앤텔 등 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은 상장사 8곳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대규모 손실로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간 테라셈(182690)도 관리종목이 됐다.

김유정 기자(ky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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