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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개막을 앞둔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GV 및 마스터 클래스, 시네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문화 예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다수의 영화감독 및 작가,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관객들과 영화에 대해 다양한 시선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특별전의 주인공 오성윤 감독은 23일 <마당을 나온 암탉> GV와 <언더독> 마스터 클래스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오성윤 감독의 시선과 생생한 제작 경험 등을 전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패널 참여로 이루어지는 시네 토크 또한 주목할 만하다. 24일에는 미드웨이섬에서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가는 알바트로스의 참상을 담은 <알바트로스> 상영 후 황윤 다큐멘터리 감독, 김탁환?김한민 작가와 인간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25일에는 영화제 사전 강연 프로그램 ‘영화, 인문학을 만나다’의 강연자로 나선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대표를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동물과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단편을 모은 ‘우리 곁의 동물들 단편선 3’ 상영 후에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여름밤의 소리>, <곤충도>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 ‘우리 곁의 동물들 단편선 2’ 상영 후에는 정민희 감독, 손아람 작가와 함께 모든 생명이 행복한 세상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GV가 이어진다. 캐나다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공식 초청, 서울환경영화제 대상 등으로 화제를 모은 왕민철 감독의 데뷔작 <동물, 원> GV에는 왕민철 감독과 신연식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
야생성을 버리고 동물원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야생동물들과 사육사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동물원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본다.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투쟁을 담은 <설악, 산양의 땅 사람들>의 이강길 감독, 영주댐 건설로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의 삶과 시간을 담은 <기프실>의 문창현 감독 등과의 GV는 동물뿐만 아니라 자연과 생태에 대한 공존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화려한 참여진과 함께 자연과 생태, 동물에 포커스를 맞춘 GV들로 영화에 대한 감상을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다양한 인사들과 직접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준비한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8월 22일(목)부터 26일(월)까지 5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 순천만국가정원, CGV순천,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등 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작 <푸른 심장>을 비롯한 22개국 71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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